남미 중부에 위치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사역하는 김이삭 선교사는 현지인들을 위한 이삭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5년전에 설립된 이삭학교1은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4년과정까지 5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삭학교2는 같은 산타크루스 지역에 이삭학교1로부터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삭학교2는 3년전에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중학교 1년까지 8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다.

김이삭 선교사는 현지 교사들이 있지만 영어발음이 많이 약하고 어학실력이 부족해 미국인 학생들이나 교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김 선교사는 인터내셔널스쿨을 구상 중에 있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전 과정을 영어로 실시할 예정이다. 볼리비아의 상류층 자제들을 교육하게 되면 상류층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볼리비아 상류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김 선교사의 생각이다.

현재 볼리비아에는 한인 선교사 30여 가정이 사역하고 있다. 수도인 라파스를 비롯해 코차밤바, 산차크루스, 수쿠레 등에서 사역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올해로 두번째 볼리비아선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산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1년에 한두차례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하고 선교사들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고산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가끔식 저지대로 내려와 산소를 공급받아야 한다고 김 선교사는 강조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선교사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택에서 조용히 모일려고 했지만 여러곳을 찬가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협의회 차원에서 모임을 준비 중에 있다.

김 선교사는 서울장신대교를 졸업하고 미국장로회신학대학(KPCA) M. Div. 과정을 이수했다. 볼리비아기독교연합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목사)와 선교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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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석 기자 kido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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