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사의 이야기

2010.06.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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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십시요. 평안 속에서요. 다시 인사 드립니다.
어제는 임시 정부의 주도로 평화의 행진이 있었습니다. 정보부 세관 등의 건물이 아직도 손보지 못하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있습니다. 남부와 북부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백러시아로 축출된 대통령 바키에프는 남부에 돈을 풀어서 남부의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고 북부 중심의 새 임시 정부는 안정을 이루려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국 우주벡 카작을 가는 국경은 꽁꽁 닫혀있어 생필품 휘발유 값은 치솟고 환율도 계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온실에서 심은 체소류를 내어 카작등으로 팔았는데 국경이 닫히다 보니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갈라져 있고 서로간 설전을 오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뒷 모습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우리를 보내주셔서 이들을 이해하게 하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들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새빛이는 대학을 위하여 6월 말경에 한국으로 떠납니다. 현지에서 유치원에서 시작하여 칼리지를 마첬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조국에서 러시아어가 아닌 자기말로 친구도 사귀고 공부를 하기를 원합니다. 서울대 의대를 간다고 그러는데 기도해주고 있습니다. 애스더는 이곳에서 남아서 부족한 공부를 하려는 마음이고 열국이는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 키워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 키워가는 때와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는 차이는 상당하군요. 주님이 역사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합니다. 리더를 기르는 리더로 교육방향을 정하니 형제 자매를 대하는 나의 생각이 전혀 달라집니다. 셀사역을 여러 부분 손을 보아서 진행을 해가고 있습니다. 나의 사역의 병목현상을 잘 해결해주었습니다. 오라는 것만이 아니라 가는 것이고, 가르치면서 사역 현장을 만들어서 실습을 하게하는 것이었습니다.

영과 육은 제가 지금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서로 다른 것이고 다른 곳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육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제로서 육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도 늘고 보는 것도 많아지면서 육은 발달하고 영은 더 약해지는 것에 고민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영이 발전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으로 김길호 강창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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