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사의 이야기

2010.06.18 14:40

섬김이 Views:5217

문안드립니다.

4월 7일에 있엇던 혁명으로 80여명이 죽었고 임시 정부는 아직 국가를 안정시키지 못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침내 종족 분쟁으로 비화되어 폭발하였습니다.남부 오쉬와 잘라르밭지역에서  키르기즈인과 우즈벡인의 갈등으로

117명이 넘게 죽었습니다. 부상자는 천여명입니다.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수도인 비쉬켁은 자꾸 사인렌 경보가 울리기는 하나 크게 번지지 않아서 염려는 하지 않고 있지만 어떻게 도와선이 되어

폭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우즈벡 사람이 10만명 가량이 국경을 통하여 우즈벡으로 돌아갔습니다.

우즈벡 마을이 불탄 곳도 여러곳 됩니다. 모든 국경이 차단이 되어서 식품값이 급등하였습니다.오쉬는 외부와 차단으로

가스 공급이 끊어지고 무정부 상태입니다.식품도 구하기 어려워합니다.  남부 도시 오쉬에 있던 사역자들 한인들 80여명이

다 비쉬켁으로 올아왓습니다. 대사관에서 비행기로 이곳으로 공수를 하였습니다.

제가 바라보기는 더 이상 비화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문제는 사태가 해결된다고 해도 서로 총질하고 싸운 사람들이 서로

이웃하고 살아왔는데 사태가 진정이 된다고  다시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야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민족 사회의 비극이라할까요.

이런 갈등도 한인 사역자들을 통하여 잘 미봉을 시켜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제가 너무 피폐가 되어서 다시 재건하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이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서 소액 대출하여 가축을

사 주어서 자립을 하는데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안전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역의 줄은 놓지 않으며 기도하며 안정될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분들의 중보가 특히 중요합니다. 많이 빌어주십시요.

새빛이는 6월 27일에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한국으로 갑니다.

안전속에서 나그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