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에 자주 분무기를 해주는데 식초를 조금 타서

화초를 가꾸는 것이 취미의 하나이다 보니 조금의 지식이 생겼습니다.



저는 화초에 자주 분무기를 해주는데 식초를 조금 타서 뿌리면 곰팡이류가 끼지 않고

쉬이 더러움을 타지 않기 때문에 잎이 싱싱해지고 일일이 닦지 않아도 윤이 납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알갱이로 된 비료를 화분에 박는것도 좋치만 그보다는 물에 녹여서

그 물을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꽃도 많이 피고 잎이 풍성해지지요.



또 한가지는 가끔가다가 날계란을 물에 풀어 주기도 하는데 화초 수가 적다면 먹다남은 계란껍질을 물에 우려내서

화초에 주면 벌레도 예방되면서 잎의 색깔이 진해집니다.



잎에 자주 물을 뿌려주되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뿌려주어야 과습이 되지 않고

뿌려주면서 손운동도 병행이 되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화초 사이에서 화초를 관찰하면서 사색하면 왠지 모를 싱그러운 기가 온몸에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산림욕하는 것같은 기분인데 산림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율마를

세그루 기르고 있는데 얼마나 잘 크는지...



양손으로 율마 아랫도리부터 위로 훑어오른 다음

손바닥 냄새를 맡으면 특유의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동물 키우기도 좋지만 화초는 주는 것에 비해 받는 것이 더 많습니다.

조금만 정성을 기우리면 화려한 꽃으로 답을 하고

조금만 정성을 기우려 깨끗이 해주면 싱싱한 싱그러움으로 답을 합니다.



파릇파릇 연두빛 새잎이 나올 때의 기쁨이란...

작은 화초가 쑥쑥 자라는 기쁨이란...

꽃망울이 맺히는 것을 보는 것은 마치 임신한 기쁨처럼....ㅋㅋ

생의 환희를 함께 할 수 있는...화초와의 동거...



진딧물 등 벌레가 좀 짜증납니다만 자주 소독을 해주어야겠지요.

동물을 키워도 이정도는 마찬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