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튼튼하게 하는 요리

2010.07.13 14:04

섬김이 Views:5007

장을 튼튼하게 하는  요리


   “식이섬유소와 유산균으로 장 속을 깨끗하게~”



장이 좋지 않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해조류, 유산균이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서구화된 식생활의 불청객, 변비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대장 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육류 위주의 식단, 부드럽고 달콤한 패스트푸드 등으로 변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운동부족으로 인해 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졌기 때문. 거기에다가 무리한 다이어트는 변비를 더욱 심하게 하고 있다.

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 전체에 독소가 퍼져서 유해한 활성산소 등으로 인한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한식 위주의 식생활로 바꾸는 것이 좋다.



▲대장 운동력 저하로 인한 변비, 식생활로 고친다

변비는 대장 기능이 약해져서 연동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생기는 것. 이런 변비는 식사의 양과 질에 관계가 있으므로 대장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식생활로 바꾸는 것이 좋다.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변을 부드럽게 하는 데에는 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침식사 전에 물이나 우유, 주스 등을 마셔 장 속을 부드럽게 한다. 이때 차갑게 마시면 대장을 자극하는 데 보다 효과적이다. 지방 식품도 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 6의 영양소,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로 불릴 만큼 중요한 영양소.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포만감을 주고, 영양흡수가 천천히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노폐물을 빨리 배설할 수 있도록 장의 운동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내보내지는 것이므로 변의 양이 많아지고, 장을 통과하면서 몸속에 남아 있는 각종 오염물질을 함께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장 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

식품이 발효되면서 이로운 미생물이 생긴 유산균 식품도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요구르트, 생청국장, 김치 등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대장의 유익한 균을 도와 장을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는 우유보다 소화흡수율이 높을 뿐 아니라, 유익한 세균인 비피더스균이 정장작용을 도와준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에는 유산균 음료의 1백 배에 달하는 균이 들어 있어 위와 장에서 소화흡수를 돕는다. 식이섬유도 다른 식품보다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이 변비 개선을 돕는다.



▲설사에는 소화가 잘 되는 고영양식이 효과적

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설사를 하는 경우, 죽보다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양이 높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잦은 설사로 인해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 지방이 많은 식품이나 기름으로 조리한 요리는 소화가 잘 안 되므로 피한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간, 흰살 생선이 좋으므로 푹 끓이거나 찌는 등의 방법으로 소화가 잘 되도록 조리해서 먹는다.

변비와는 반대로 식이섬유가 과다하게 함유된 야채나 고구마, 해조류는 장을 자극하여 부담을 주므로 섭취를 제한하도록 한다.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건강식품

우엉 장 운동을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내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 방지에도 좋다.

고구마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알라핀 유액 성분이 양질의 섬유소.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 완화 효과가 있다.

다시마 다당류인 알긴산이 변비를 예방해준다. 음식물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현미 백미에 비해 3~4배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해독 능력이 뛰어나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된장 식이섬유를 비롯하여 유산균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를 없애주고, 숙변을 제거해 몸속의 독소를 줄여준다.

사과 섬유질과 유기산이 풍부해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철분의 흡수도 높인다. 구연산과 주석산 등은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한다. 장이 약한 경우 익혀 먹어도 좋다.

돼지고기, 미역,녹차,마늘이 인체의 중금속 배출한다.





  

돼지고기, 미역, 마늘, 녹차 등이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밖으로 배설시키도록 돕기 때문에 몸 안에 이러한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소개된 음식들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쌓이는 몸 안의 중금속 제거해주는 돼지고기



  
연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돼지고기 속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 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되도록 만듭니다.

[Tip] 돼지고기 드실 때 콜레스테롤이 걱정이시라구요?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B가 풍부한 반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이 문제.
성인병 걱정을 줄이려면 표고버섯과 같이 먹습니다.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비타민 D와 E, 레시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합니다.



농약, 환경호르몬 뱉어내는 미역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 성분도 탁월한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습니다. 알긴산은 질 좋은 수용성 섬유질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20~30%를 차지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Tip] 상큼한 미역의 맛, 두부미역냉채
두부 1모, 마른 미역 50g, 양파 반 개, 홍고추 1개
양념장 (간장 1/4컵, 참기름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1작은술, 물 2큰술)

1. 두부는 깍둑썰기 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2. 미역은 물에 불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큼직하게 다진다.
3. 양파는 곱게 다져서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물기를 꼭 짠다.
4. 홍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다진다.
5. 분량의 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소스를 차게 식혀 놓는다.
6. 차게 한 두부는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다진 미역과 양파, 고추 순으로 얹는다.
7. 준비한 소스를 뿌려 낸다.



만성피로, 어지럼증, 고혈압 만드는 수은 없애는 마늘

몸 속에 쌓인 수은은 만성피로, 어지러움, 식욕 상실, 고혈압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수은이 과다하게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황성분이 든 음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황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들어 있지만 특히 마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늘 속 유황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변으로 배설됩니다. 또한 마늘은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항균성분인 알리신이 들어있어 면역력도 높여줍니다.



뼈와 치아에 쌓이는 납 제거하는 붉은 살코기

연료, 페인트 등에서 분출된 납은 장과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되며, 주로 뼈와 치아에 95% 가량 쌓이게 됩니다. 혈액 속 납 성분은 1-2개월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뼈에 축적된 납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산모의 뼈에 쌓인 납은 모유를 통해 9개월 이하의 태아에게 전달될 경우 아이의 지능발달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납을 해독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 중 하나가 바로 아연. 특히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붉은 살코기, 굴, 전복 등이 있습니다.



환경호르몬과 싸우는 녹차

녹차에는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 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해 변으로 배설하고 엽록소가 다이옥신과 결합해 소화관에 다이옥신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녹차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잎녹차를 입안에 넣고 씹어 먹으면 입안에 녹차의 잔향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습니다. 물에 녹차잎만 우려내 마시는 것보다 식이섬유와 엽록소를 100%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잎녹차를 그대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