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아버지의 질문...
2011.05.21 10:11
♧. 늙은 아버지의 질문...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고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고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그 일기장을 펴서
아들에게 주며 읽어보라고 말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었다.
거기엔 자기가
세 살짜리 애기였을 때의 이야기였다.
오늘은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다.
어린 아들은
"저게 뭐야?" 하고 물었다.
나는 까마귀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연거푸 23번을 똑같이 물었다.
귀여운 아들을 안아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대답해주었다.
까마귀라고 똑같은 대답을 23번을 하면서도 즐거웠다.
아들이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다는 거에 대해 감사했고
아들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즐거웠다.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고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고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그 일기장을 펴서
아들에게 주며 읽어보라고 말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었다.
거기엔 자기가
세 살짜리 애기였을 때의 이야기였다.
오늘은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다.
어린 아들은
"저게 뭐야?" 하고 물었다.
나는 까마귀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연거푸 23번을 똑같이 물었다.
귀여운 아들을 안아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대답해주었다.
까마귀라고 똑같은 대답을 23번을 하면서도 즐거웠다.
아들이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다는 거에 대해 감사했고
아들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즐거웠다.
Comment 0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275 | JD2010- New York-7 & Los Angles Cross Marching | 섬김이 | 2010.10.04 | 4864 |
274 | 석류의 효능 | 섬김이 | 2010.09.14 | 4866 |
273 | ♧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글 ♧ | 섬김이 | 2011.01.13 | 4868 |
272 | 물이 되고 싶었습니다 | 섬김이 | 2010.08.14 | 4870 |
271 | 커피는 약인가? 독인가? | 섬김이 | 2011.02.21 | 4871 |
270 | 홍혜걸 博士의 醫學情報 | 섬김이 | 2010.10.06 | 4872 |
269 | 십자가 대행진 - Hollywood-L.A. | 섬김이 | 2010.10.04 | 4879 |
268 | School of Jesus Disciples REV 2:7 | 섬김이 | 2010.08.04 | 4881 |
267 | ♣다리가 바빠야 장수한다♣ | 섬김이 | 2010.09.08 | 4881 |
266 | 잠자는 방법과 일어나는 방법 | 섬김이 | 2010.12.08 | 4882 |
265 |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 섬김이 | 2011.02.11 | 4883 |
264 | 가지 효능 - 건강에 좋은 가지의 효능 소개 | 섬김이 | 2010.07.10 | 4884 |
263 | 부부는 이래야 한데요 | 섬김이 | 2011.05.21 | 4884 |
262 | 60대 아버지가 아들 고소한 사연 | 섬김이 | 2010.10.05 | 4886 |
261 | ★긴급속보★ | 섬김이 | 2011.11.08 | 4887 |
260 | 웃고 삽시다 | 섬김이 | 2010.08.04 | 4889 |
259 | TIME"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 섬김이 | 2010.06.21 | 4890 |
258 | School of Jesus Disciples REV 2:7 | 섬김이 | 2010.10.05 | 4890 |
257 | 먹으면 오래 산다, | 섬김이 | 2011.07.07 | 4894 |
256 | 인터넷이 노인에게 특효약이다 | 섬김이 | 2011.02.11 | 4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