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동역자 여러분께

2010.07.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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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신 2010년 7월12일

선교동역자 여러분께

평안하셨습니까? 무더운 여름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알바니아 땅에 하나님의 은총은 여전합니다. 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식어지지 않음을 확신합니다.
저의 사역장소에는 단기 선교 팀들이 오랫동안 오지 않았지만, 다른 선교사들의 사역지에는 미국, 한국, 유럽 각지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온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전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들을 통해서 알바니아 땅에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는 우리 선교교회(바토래/티라나, 라취, 레자지역)들은 끊임없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향후 미래에 교회 이름이 가진 의미대로 선교사를 파송하고자 일꾼을 양성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어린 교회들이지만, 꿈은 크게 가져 봅니다.

이 번에 기쁜 일은 월드 비전에 근무하는 마리아 자매가 라취선교교회에 신실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사역 초기에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은 후 찬양인도를 한 적이 있는 재능이 있는 자매입니다. 어머니 병 치료를 위하여 한 동안 그리스에 체류하였고, 알바니아로 귀국한 후 영어교사로 학교에 재직을 하면서 오랫동안 교회를 멀리 하다가 다시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는 어린이 문화회관 관장인 남편도 모시고 나왔습니다.
또한 노라 자매도 남편을 사별한 후 다시금 주님 앞에 돌아왔습니다. 그녀의 예쁜 딸도 데리고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사역자들인 아스트리티, 리자, 율리아나, 세아티, 메흐메티는 계속 훈련을 받고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고등학교 1학년인 알만드와 에리요나와 고등학교 4학년인 알디안이 장차 주일학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토래 선교교회의 주일학교 출신들입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미래의 훌륭한 일꾼으로 기대합니다.

이 번 여름에는 우리 교회주체로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하지 못했지만, “미션파스블” 단체에서 우리 교회 건물 안에서 한 주간 아이들을 지도하며, 급식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티라나 지역에서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과정을 개설하여 4개월간 운영하면서 영어지식 전수와 성경암송 및 찬양을 가르치면서 티라나 가든 시티 아파트 주민들과 복음의 접촉을 준비했습니다.  7월부터는 방학이라 영어과정을 쉬고 10월 초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선교 교회 안에 슬픈 소식은 라취시에 거주했던 “하지우”라는 교인이 별세했습니다. 그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 정신지체 장애 아들을 둔 가장이면서 일거리가 주어지는 대로 힘든 노동 일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잘 먹지 못하여 병약한 가운데 살면서 얼굴이 항상 어두웠고, 교회에 나와 예배 중에는 피곤한지 머리가 숙인 상태로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병과 싸우다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은 유가족들을 위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강건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기도제목
1.        알바니아인을 향한 하나님의 불타는 사랑을 지닌 선교사가족이 되도록, 특별히 아들(이진성)이 교육학을 마치고 신학을 하여 주의 종의 길을 가는 동안 성령님의 인도를 받도록
2.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사역을 감당하도록
3.        알바니아 전역에 영적 각성과 부흥이 일어 나도록
4.        지역교회들(밧토래/티라나, 라취, 레자선교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5.        사역자 (아스트리티 ,리자, 메흐메티, 세아티, 율라아나)들이 헌신되도록
6.        대학생 선교운동(SMM)을 위한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7.        스포츠 선교(탁구)를 위한 장소확보를 위하여
8.        티라나지역 영어교육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며, 교회가 세워지도록
9.        선교사역을 위하여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10.마6:33과 빌4:19 말씀을 선교현장에서 항상 경험하도록

알바니아에서 이향모 윤경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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