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4월 김위식 선교사(스코틀랜드)가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뉴욕 선교사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김 선교사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한국이 IMF위기를 맞았을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스코틀랜드행 비행기에 가족과 함께 몸을 실은 한 선교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위식 선교사. 김 선교사는 일곱살 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어릴 때부터 인도선교를 위한 꿈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하고 인도로 갈려고 준비하던 6개월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김 선교사에게 스코틀랜드를 향한 불타는 마음을 주었다. 김 선교사가 스코틀랜드로 간 이후 수개월을 눈물 뿌리며 기도했다. 16세기 존 낙스의 불타는 신앙은 다 어디로 가 버리고 황폐한 모습만이 남아 있는 스코틀랜드를 보았기 때문이다.

김 선교사는 수백년 전통을 가진 교회들이 술집으로 팔려 나가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김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팔려 나가는 교회를 보다못해 인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수중에는 한푼의 돈도 없었다. 그러나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가 술집으로 팔려 나가는 것을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 변호사는 6개월 동안 대금 지급 없이 건물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모금을 위해 열심히 뛴 결과 절반은 대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모기지로 처리할 수 있었다. 지금은 몇명의 교인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혀 찬송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교회에서 찬송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엘리자베스라는 여성이 교회에 출석하는 일도 발행했다.

김 선교사는 스코틀랜드의 영혼이 죽어가는 이유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래서 김 선교사는 예배와 모임을 다시 회복하고 심방을 활성화 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김 선교사는 한 할머니에게 심방을 갔는데 너무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목회자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일이 없었는데 한국 목회자의 방문을 받고 너무 반가워 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스코틀랜드는 물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신앙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차 한잔과 사랑이 담긴 빵 한조각이 있으면 이들의 마음이 녹아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스코틀랜드에 도착했을 때 전통적인 장로교회들이 폐허로 변해가는 모습속에서 김 선교사는 지미와 니키 목사를 만나 9년동안 평신도 입장에서 스코틀랜드의 교회를 도와주었다.

그 이후에 자신이 구입한 스타란라러(Strannraer)교회에서 새로운 선교의 비전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마른 뼈 같은 스코틀랜드에 다시금 존 낙스와 같은 인물을 달라고 부르짖고 있다. 김 선교사는 남미나 아프리카도 선교지이지만 스코틀랜드 역시 선교지임을 강조한다. 선교사를 향한 기도와 후원이 있으면 스코클랜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타란라러 교회는 한화로 1억 2000만원에 상당했다. 200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일에 설립예배를 드린 스타란라러 교회는 스코틀랜드의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김 선교사는 이 교회로부터 약 2시간 30분 떨어진 곳에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
2006년 9월에는 그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되돌아 보며 '엉겅퀴의 진실'이란 책도 펴냈다. 심 선교사는 선교를 위한 순수 예술영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의 합동정통 신학교에서 7년간 학부와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는 김 선교사. 박사학위가 없지만 스코틀랜드 앤드류 카네기 공원을 돌며 3년 6개월동안 기도했던 기도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는 김 선교사. 김 선교사를 통해 스코틀랜드 땅에 역사하실 하나님의 부흥을 기대해 본다.

*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는 이미 1700년 전에 센트 닌느 성자와 콜롬보 성자를 통하여 로마로부터 복음이 들어와 카톨릭이 성장하면서 부페와 타락으로 인한 신앙의 갈등을 막기 위하여 장로교의 대부인 존 칼뱅의 수 제자 존 낙스 목사를 통하여 피의 여왕 메리와 신앙의 힘으로 겨루는 통에 수많은 자들이 순교를 당해야 했던 곳이다.
메리가 말 하기를 한번 기도 하는 존 낙스 목사를 가르켜 일개 사단보다 더 무섭다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결투 끝에 결국 존 녹스 목사를 통하여 장로교가 국교로 올라서게 되면서 지금으로부터 4~5백년전에 뜨겁게 성령의 불길이 수백년을 이어 오던 그곳이 오늘에 와서는 세상에 교회들이 팔려 나가며 영성이 무너져 2%에 불가한 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됐다.

최강석 기자 kidoknews@gmail.com

* 연락처: 323-474-2048(USA)
* 홈: http://www.scotland.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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