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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선교사의 집' 첫 방문자로 조재호 목사(고척교회) 가족 3명이 숙박했다.

조 목사는 고척교회 선교상황과 관련,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자체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다카라는 지역에 대도시 빈민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 350여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다.
KDA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이 사역은 10여 명의 현지 교사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여자 선교사가 파송돼 수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교사 등을 한국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수도인 키예프에서 신학교를 통해 복음전도자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몽골리아에서는 기도원 사역을 한다.

중국은 Y 지역에서 중국 목회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척교회에서 파송한 이 선교사가 직접 사역하지 않고 한달에 한번찍 교역자가 방문해 3일동안 그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이 중국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올 4월에 사역을 시작했다.

조 목사는 고척교회의 비전은 2020년까지 50명의 선교사를 50개국에 파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학을 전공했다는 조 목사는 기자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는 14년 전에 고척교회를 담임하게 됐는데 그때 교회의 비전을 사랑과 선교라는 두 수레바퀴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교회안에도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룸이 있다고 말했다. 보통 선교사들이 교회를 방문하면 한당 정도 숙식이 가능한데 외부 접근이 차단돼 있어 부담없이 휴식하다가 다시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선교지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언어문제인데 자신이 속한 예장통합측 교단에서는 언어문제로 인해 45세 이상은 선교사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45세를 넘기면 통상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서 조 목사는 구소련공화국이었던 CIS의 경우, 현지 고려인들을 통해 언어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언어문제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이로인해 현지인들과 실제적인 접촉이 없기 때문에 선교의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고척교회의 선교전략은 교회에서 사역하던 교역자가 현지 선교사로 나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선교지로 파송된 이후에도 성도들은 선교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거리감이 없다고 조 목사는 말했다.
또 교회 여름 단기선교는 고척교회가 파송한 곳으로 사역을 가기때문에 현지상황과 좋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앞으로도 이 선교정책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이스탄불의 선교상황과 관련, 조 목사는 현재 자칭 타칭 선교사가 150여 명인데 너무 많은 선교사가 한 곳에 몰리고 있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고척교회는 교회내 복지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복지 프로그램과 교회의 이웃사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교회가 지역사회에 공간을 오픈하면 전도와 선교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뉴욕선교사의집에 잠시 머문 후 보스턴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만나고 귀국할 예정이다.

고척교회 홈페이지: http://www.kochuck.or.kr

최강석 기자 kido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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