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승 훈 선교사

2011.07.11 17:48

섬김이 Views:5082

고마우신 최 문 섭 회장님에게,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문안합니다.
공연히 걱정을 끼칠가봐 신상의 조금한 병환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요청함이 순서인줄 알면서도 주님께서 속히 회복시켜 주실 것
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선교사의 집에서 누린 은혜를 망각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송구합니다.

지난 3월 중, 발목이 삐어 잠을 설쳤는데 아침에 전화를 받다가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성대 마비 충격이 있었습니다.  성도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서 뇌파 검사등 정밀 검사를 치르고 응급 조치를 받았습니다.

MD의 엄명으로 3개월간 처방을 지키며 음식 조절한 결과 지금은 단지
웃 입술 끝이 부 자연스러워 발음이 정확하지 못할 때가 있으나 매일 매일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계십니다.

성도들과 저의 가족이 서울에 가서 치료 받기를 원했으나 입이 삐뚤어 지거나
다른 신체 부분에 전혀 이상없이 정상이기 때문에 이곳에 머물었습니다.
평균 혈압이 140에서 지금은 120 대로 하강하고 매일 8천 보의 walking을
하고 있으며 2주 전부터 다시 차를 운전합니다.

금년 초에 임 빅또르 목사를 삐지꼴스끄 소망교회의 단임 목사로 위임하였고
소인은 토요 의료선교 및 선교관 운영을 담당하며 후원 선교사로 교회를 돕도록
결정 했었습니다.  한치로 틀림없으신 주님의 철저한 배려입니다.

선교사의 집에서 보내주신 귀한 헌금 천불을 빅또르 목사에게 자동차 운전학교에
입학하도록 허락하여 지금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면허증 득하는 공식
비용이 엄청납니다.  적시에 도우심을 재삼 감사합니다.

섭씨 38도의 이상 기후로 인해서 어제 주일 예배는 소수의 성도들만 같이 경배
드릴 줄 알았는데 평상시 보다 많이 참석해서 매우 기뻤습니다.  소인은 조금
더듬 거리는 발음을 가지고도 예배 사회와 축도로 봉사하고 있지요.  성도들이
더욱 기뻐 합니다. 온전할 때 보다 언어 장애인 (벙어리 선교사)가 되니 더욱 뜨거운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을 받으라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임 빅뜨르 단임목사(40세)를 성령께서 꽉 붙드셔서 진실한 사랑을 베풀 수 있고
    능력의 말씀으로 러시아 주민들을 주님께 크게 인도할 수 있도록 .......
2) 맏딸 레나 양(9)이 불치의 병이 있어 투약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큰 주님의 여종으로 키워 써 주시도록.......(약 값이 엄청납니다.)
3) 금년 초에 임직된 12 새로운 집사님들이 활성화하여 진심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봉사 할 수 있도록.......
4) 토요 집회인 "주의 손" 의료 선교회가 더욱 발전하여 명실공히 성도들과 주민들
    에게 실직적인 열매를 맺도록.......
5) 지교회 키스라보드스끄 믿음교회를 더욱 축복하시어 가정교회에서 정식 교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6) 소망교회와 믿음교회에 환자들이 많습니다. 부활의 믿음을 견지하여 치유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7) 소인이 선교 현장에 뼈를 묻힌다는 각오를 견지케 히시며 주님께 부끄럼 없는
    명예로운 선교사로써 CC8824(Christ Calling 시 까지 팔팔 뛰다가 천국으로 이사감)
    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최 회장님과 온 가정 그리고 선교사의 집위에 넘치도록 채워
주시기를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 이상 기후의 열기 처럼 항상 뜨거운 러시아의 소망 삐지꼴스끄에서 -
                                                                             부족한 종    장  승  훈 선교사  올림

PS:  박종원 전도사님을 위시하여 선교회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와 문안을 대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