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교편지(38) 2011. 6. 30
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문안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한 학년도를 마치면서 - 6월로 2010-2011학년도를 무사히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직도
정국이 불안정한 상황속에서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6월 13부터 한 주간
동안 MCM과정은 장경두 목사님께서 느헤미아 리더십을, 학부BTh 과정은 이병균 박사(대전 새누리교회 담임)
께서 “예수의 사람들” 양육교재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건강이 힘든 상태에서도 열강을 해 주셔서
학생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각오를 새로이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학년도를 이렇게 은혜 가운데서
마치게 해 주신 주님과 두 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교관 건축 소식 - 6월 첫주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신학교의 담당 직원이 바뀌게 된데다 작년에 개정된 새
건축법에 따라 건축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져서 증축이지만 신축 과정을 따르게 되어 허가를 더 받아야 합니다.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였고 상급 관청의 건축허가를 받는데 1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예산은 현재 절반
정도가 확보되었으며 착공만 하면 부족한 부분은 체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래 위층 100평 규모로 1층에는
개스트하우스 (2인실 3개)와 교수 사택, 2층에는 교수사택, 원룸아파트, 세미나실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만
마련되면 더 이상 시설에 투자하지 않고 좀 비좁더라도 견디고 나가려고 합니다
직원 변동 - 1) 신학교 건물을 건축하는데 많은 수고를 한 사무처장 김알랙 목사 (고려인3세)가 교회 개척을
하고 목회경험을 쌓기 위하여 사임했습니다. 신학교에서 목회 경험없이 가르치기가 어려워 내린 결단입니다.
사모 나타샤도 신학교 개학전부터 저의 비서로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며 도왔는데 남편따라 같이 사직하게
되어 양팔을 잃은 마음이지만 하나님이 신학교를 운영하시기에 종강 예배때 학생들과 함께 파송식을 하고
안수하여 떠나 보냈습니다.
2) 오래전부터 기도해오던 현지인 교수요원 1분을 9월 새학기부터 모시게 되었습니다. 사샤 솨블린스키 목사로
구약과목을 가르치면서 학생들 상담을 맡게 됩니다. 그간 이분이 다른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어서 오래 기도
하면서도 포기상태였는데 그 학교가 문을 닫게되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줄 믿고 감사합니다.
선교사 동정 - 저의 눈수술 결과는 너무 좋습니다. 전보다 시력이 더 좋아졌고 아무런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 선교사는 어깨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통증이 날마다 계속되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곳 7, 8월은
거의 모두가 2-3주의 휴가를 즐기는 달입니다. 저희는 건축허가만 나오면 바로 착공하고 학교 기숙사에 머물
면서 공사현장 감독을 할 것입니다. 더운 여름철에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남 성호 이미숙 선교사 드림 <nahm530@gmail.com>
기도제목
1. 선교관 허가를 속히 받게 하시고 나머지 건축비도 채워지도록
2. 좀더 깊은 지하수 우물을 파서 (60m 정도) 질이 좋은 식수를 얻도록
3. 자동차 벤 (약간 중고) 한 대가 속히 마련되어 직원들의 출퇴근을 돕고 과 건축 자재를 운반하도록.
4. 학교를 지켜주시고 모든 교직원 가정과 건강, 신학생들의 가정과 사역에 열매를 맺도록.
신학교 후원 계좌 : - 1) 한국 - 국민은행 신학교 계좌번호 - 9210-194-3610 (예금주 남성호),
2) 미주에서 수표를 발행하실 때는 Payable to : "Mission Ukraine"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시고
To: Mrs. Jy Young Lee, #2728 Redondo Beach Blvd., Torrance CA 90504 로 보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