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교편지(36) 2011. 2. 21
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그간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가운데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작년만큼 춥지는 않지만 요즘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의 털모자도 보기좋고 두꺼운 외투, 긴 장화도 멋이 있습니다. 6개
월동안 추위와 싸워야하니 이제는 벽의 두께가 이해되고 겨울 대비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늘 기도로, 헌금으로 도와 주셔서 신학교도 따뜻하고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교회사 강의 - 2월 7일 주간에는 미하일 모키엔코 교수(사진첩 8페지 맨끝)를 초청하
여 전체가 백학 예배실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내용도 좋고 젊은 교수가 자기나라 교회역사를
파헤치는데 학생들이 얼마나 도전을 받았는지 겨울이지만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지도자들이 해외에도 나가 일하고 있고 앞으로 유럽의 무너져가는 교회를 다시
세울 나라로 기도하며 비젼을 심고 있습니다.
선교관 건축 - 지난 편지에도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만 신학교에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주님께서
지어주실 것을 믿고 5월에 착공합니다. 한번 건축을 해보고 다시는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또 하게 되
었습니다(비록 작은 규모지만). 배치는 1층에 교수사택(방2), 게스트하우스(방3), 독신 사택(방1), 2층
에는 큰 세미나실, 학장 사무실과 학장사택(방2)이 들어가게 됩니다. 모두 6개의 시설이 들어 가며 1
개 시설에 평균 2만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 선교관만 마련되면 학교 시설은 거의 완벽합니다.
벤이 필요합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키에브 시내 중심에서 38km) 아직은 대중
교통이 불편하여 직원들이 선교사들 차에 편승하여 출퇴근을 하는데 직원수가 점점 늘어나 (선교사
포함 12명) 출퇴근이 아주 불편하여 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도 한 차로 같이 출퇴근 하
면 기름값도 절약되고 또 선교관 공사가 시작되면 계속 자재를 실어 날라야 하기 때문에 차가 꼭 필
요하여 12인승 벤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인정하시면 주시리라 믿고 1-2년 정도
사용한 중고 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작은 차를 팔면 2만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모금 여행 - 매주 월요일 직원 정기 기도회는 이미 많은 응답을 체험했기 때문에 뜨거운 분위기입
니다. 저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나님께 건축비를 맡기고 2달 예정으로 모금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
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주로 해서 키에브로 돌아와서 바로 선교관을 착공하려고 합니다.
일정은 한국 3/2-3/23, LA 3/23-3/30(이사회), 토론토 3/30-4/7, 뉴헤이븐 4/7-10, NC 4/11-13,
뉴욕 4/14-19, 워싱턴디시 4/20-25, 그리고 LA를 경유하여 5/2 키에브에 돌아옵니다.
뉴헤이븐 교회에서 3일간 선교집회 초청을 받았는데 전할 말씀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체재일이 짧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 성호 이 미숙 선교사드림 <nahm530@gmail.com> 한국 연락전화: 010-3334-1299 (남성호)
010-8252-1299 (이미숙)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모금여행, 집회의 말씀, 이사회 모임, 자동차 벤, 건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선교관의 건축허가와 학교의 전기 용량이 부족한데 좀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3. 학교를 지켜주시고 모든 직원들의 사역과 건강, 학생들의 가정, 사역, 수업을 위하여.

신학교 지원 계좌 안내:
1) 한국 국민은행 입금 - 계좌번호 9210-194-3610 (예금주 남성호/우크라이나신학교),
2) Payable to : "Mission Ukraine"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여
To: Mission Ukraine
P O Box 76484
Los Angeles CA 90076 으로 우송.
(수표 아래 메모난에 “신학교”라 써주셔야 신학교로 분류됩니다